"와~ 내 테슬라 왔다!" 113대 한꺼번에 주인 상봉 현장
"와~ 내 테슬라 왔다!" 113대 한꺼번에 주인 상봉 현장
  • 김기홍
  • 승인 2019.11.22 17: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이랄까.

아니면 과거 여의도 KBS 홀에서 이산가족 상봉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랄까.

테슬라가 하면 고객 인도 장면도 독특하고 설렜다.

오늘(22일) 보급형 세단 모델3(Model 3)의 대규모 국내 인도 행사가 열렸다.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다.

행사 현장에는 모델3 113대가 `TESLA` 영문 알파벳 모양으로 대열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했다.

모델3 예비오너 및 오너 가족들을 비롯하여, 기존 테슬라 오너와 브랜드를 아껴주는 고객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8월 국내에서 공식 런칭 후 주문을 받기 시작한 모델3다.

테슬라 관계자는 "이날 차량을 인수한 차주 대부분은 2016년 4월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3 사전예약한 사람들"이라며 "100대 이상 모델3를 인도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국내에는 3개 트림으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는 5369만원부터, 롱 레인지는 6369만원부터, 퍼포먼스는 7369만원부터다.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으면 최저 1350만원에서 최대 19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국가 보조금은 900만원이며 지자체별로 450만∼1천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준다.

모델3는 1회 충전시(완충 기준)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는 352㎞, 롱 레인지는 446㎞, 퍼포먼스는 415㎞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 중앙에 있는 15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시동, 사이드미러, 내비게이션 등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고, 전면 글래스 루프가 전 좌석에 개방감을 선사한다. 8개의 카메라와 12개의 울트라소닉 센서가 차선과 주변 물체를 감지해 차량 주위 360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OTA(Over-the-air)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받을 수 있고 원격 진단 서비스도 가능하다. 주차 중 넷플릭스나 유튜브 시청도 무료로 가능하도록 기능이 추가됐다.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과 경기도 하남 등 2개 스토어와 서울 강서와 경기도 분당에 2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테슬라 전용 급속충전소인 '수퍼차저 스테이션'은 전국에 24곳 있고 완속 충전소인 '데스티네이션 차징 스테이션 사이트'에는 400여개의 충전기가 비치돼 있다. 

내년 상반기 분당과 부산에 테슬라 서비스센터 2곳을 더 추가하고, 올해 안에 8곳의 슈퍼차저를 추가로 오픈해 전체 스톨(충전 기계)을 180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테슬라는 스포츠 세단 모델S와 SUV 모델X를 앞서 출시하고 올해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모델3를 들여오며 전기차 저변을 넓히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테슬라,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