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방형 혁신 플랫폼 한화생명의 ‘드림플러스’와 현대차그룹의 '제로원'이 공동 운영한다.

양사는 인공지능 핵심 기술들이 접목되면서 미래 성장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헬스케어 분야에 주목했다. 한화생명과 현대차그룹은 금융사업과 완성차에 연계 가능한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한화 계열사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제 상품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얻는다. 두 그룹이 가진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전략적 투자 유치와 해외진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드림플러스 강남 입주시 할인 혜택도 있다.

모집은 내달 22일까지 '드림플러스 아시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내용과 기업소개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헬스케어 ▲웰니스 ▲AI ▲생체인식 ▲IoT ▲O2O 등의 사업 분야 스타트업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내년 2월부터 협업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한화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