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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럭셔리 2도어 이탈리안 쿠페 ‘로마’ 공개...최고 611마력

페라리, 럭셔리 2도어 이탈리안 쿠페 ‘로마’ 공개...최고 611마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1.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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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럭셔리 2도어 이탈리안 쿠페 ‘로마(Roma)’를 공개했다.

페라리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문화와 예술의 도시 로마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이탈리아의 감성을 담은 새로운 모델 페라리 로마의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차량과 관련한 많은 사항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3.9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및 SF90 스트라달레(Stradale)에 장착된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611마력 최대토크 81.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4초이며 최고속도는 318km/h에서 제한된다.

휠베이스는 2669mm로 페라리 슈퍼카 ‘캘리포니아 T’와 동일한데 전체적인 길이는 살짝 더 길고 차량 무게는 3245파운드(약 1472kg)로 캘리포니아 T보다 가볍다.

이러한 수치를 볼 때 두 차량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페라리는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또 차량의 정확한 명칭은 ‘2+ 쿠페(coupe)’로 되어있어 이용가능성이 희박한 뒷좌석이 1열 뒤쪽에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부 사진을 살펴보면 완전히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화된 대시보드 센터, 게이지 클러스터 기술 및 디자인에 있어 상당한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또 상당히 많은 터치방식의 버튼이 적용됐는데 센터에 자리하고 있는 변속기는 다소 생뚱맞은 모습이라는 지적도 있다.

조수석 앞쪽으로는 스크린이 탑재, 페라리가 최근 신차에 적용하고 있는 조수석 인터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페라리는 “걱정이 없고 즐거운 생활을 누렸던 1950~60년대 로마의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 ‘로마’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페라리 로마는 14일 글로벌 출시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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