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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알아본다' 소형 해치백 `르노 클리오` 완판

'결국 알아본다' 소형 해치백 `르노 클리오` 완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1.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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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결국 좋은 차를 알아보기 마련이다.

르노삼성차 소형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가 완판됐다. 지난 하반기 가격을 조정하니 소비자들이 줄을 이었고, 결국 극소수 물량만 남고 사실상 국내 완판을 선언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주 동안 부산공장에서 재고로 보관하고 있던 5대의 차량까지 완전판매 되면서 국내 물량 6506대를 모두 소진했다.

다만 가격적 메리트가 구매의 포인트임엔 틀림없다. 국내 시장에서 각 자동차 브랜드들은 다양한 차량을 선보이며 사실상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지난 10월에 이어 이달에도 르노 클리오에 대해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펼쳐왔다.

할인율 15%에 육박하며 하위트림인 젠트림의 경우 국산 소형차가 아닌 경차 고급형 가격대와 맞먹었다. 최상위 트림인 인텐스 파노라믹 트림 역시 2000만원 이하에 구입이 가능했다

덕분에 클리오가 조기에 재고를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클리오는 724대가 출고된 바 있다.

작지만 민첩하고 강한 차라는 인식에 소비자들은 마음을 움직였다. 클리오는 공기역학적 요소를 중시하며 지붕부터 리어 스포일러, C-필러 에어블레이드, 리어램프까지 매끈하게 이었다. 특히 앞범퍼 하단에 장착된 액티브 그릴은 동급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액티브 그릴은 엔진의 동력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면서 고속 주행 안정성까지 확보해준다. 리터당 20km가 넘는 실연비도 훌륭하다.

클리오엔 QM3와 동일한 1.5ℓ dCi(디젤) 엔진이 심장으로 들어있다.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m이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이 엔진엔 르노의 F1 기술과 르노가 그동안 쌓아온 디젤 엔진 제작 비결이 담겨 있다. 원하는 만큼 달려주는 매력 덩어리다.

변속기는 독일 게트락 6단 DCT 조합을 통해 17.1㎞/ℓ(도심: 16.4㎞/ℓ, 고속: 18㎞/ℓ)라는 동급 최강의 공인연비를 자랑한다. 듀얼 클러치는 수동 변속기의 효율성과 자동 변속기의 편리함이 더해졌다. 두 개의 클러치가 각각 홀수와 짝수 변속을 맡아 끊김 없는 부드러운 변속과 실시간에 가까운 빠른 응답성을 제공하면서 높은 효율성을 끌어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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