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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라이드, 미국 최고의 ‘올해의 SUV’ 선정 쾌거!...한국차 최초

텔루라이드, 미국 최고의 ‘올해의 SUV’ 선정 쾌거!...한국차 최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1.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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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라이드, 미국 최고의 ‘올해의 SUV’ 선정 쾌거!

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우뚝섰다. 

미국 모터트렌드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텔루라이드가 '2020년 올해의 SUV'에 올랐다는 건 사실상 미국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다. 모터트렌드는 1999년부터 21년간 매년 연말께 올해의 SUV를 발표해 왔다.

2020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1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교 테스트 등 면밀한 분석을 통해 기아 텔루라이드, 아우디 e-트론, BMW X5,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커세어, 벤츠 GLS, 포르쉐 카이엔, 스바루 아웃백 등 8개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텔루라이드가 2020 올해의 SUV에 최종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2월부터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북미 전용 모델이다.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과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 가솔린 3.8엔진을 탑재한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출시 8개월 만인 지난달 누적 판매가 4만5284대에 달하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에 선정되며 SUV 명가 기아차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이번 평가에는 모터트렌드 평가단과 함께 객원 심사위원으로 요한 드 나이슨 전 캐딜락 사장과 톰 게일 전 크라이슬러 디자인 총괄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전성, 효율성,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가치, 진보적 디자인 등 6대 요소를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를 실시했다.  

모터트렌드는 지난해 지프의 랭글러를 올해의 SUV로 선정한 바 있으며, 2018년 혼다CR-V, 2017년 벤츠 GLC 클래스, 2016년 볼보 XC90 등을 올해의 SUV로 선정했다.

기아차는 이번 텔루라이드 호평이 향후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디자인경영 담당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현대기아차 임직원 중 처음으로 모터트렌드 '2020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 2020 올해의 차 및 올해의 인물 시상식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모터트렌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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