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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세단 ‘i4’ 530마력·주행거리 600km...타이칸·모델S 경쟁

BMW 전기세단 ‘i4’ 530마력·주행거리 600km...타이칸·모델S 경쟁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1.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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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판매가 이뤄질 BMW 전기세단 ‘i4’의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

BMW 관계자에 따르면 BMW i4 그란쿠페는 5세대 EV 전기 모터 중 하나를 장착, 최고출력은 530마력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기준 373마일(60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속도는 200km/h 이상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초 이내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포르쉐 타이칸 또는 테슬라 모델 S 등의 전기차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수치다.

i4 전기 플랫폼에는 BMW의 최신 충전 기술이 탑재, 아우디 e트론처럼 최대 150kW의 충전 용량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면 약 35분 만에 80%의 충전이 이뤄질 수 있다.

로버트 얼링거(Robert Irlinger) BMW 전기차 i 부문 CEO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테슬라, 아우디, 메르세데스가 WLTP 기준 400km 주행거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제는 600~700km를 넘어서는 조짐”이라며 “iX3는 400km를 넘어서고 i4는 600km 내외를, 차세대 순수 전기 자율주행차 아이넥스트(iNEXT)는 아마도 가장 상위의 수치를 나타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또 “i4는 다양한 가격대의 배터리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고객 수요에 따라 어떤 배터리에 집중할 것인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4 디자인은 일반적인 4시리즈 그란쿠페 차체에 적합하도록 iNEXT SUV 또는 M 비전 넥스트 스포츠카에 적용된 바 있는 사이즈를 키운 키드니 그릴 및 좁은 헤드라이트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BMW는 i4의 원가 절감 및 대량 생산을 위해 모듈식 아키텍처인 BMW 최신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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