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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 SUV ’DBX’ 공개...2억 4800만원

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 SUV ’DBX’ 공개...2억 4800만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1.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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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106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 모델 ‘DBX’를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DBX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5인승 데일리 SUV로 차량 외관은 그야말로 애스턴마틴의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

프런트 그릴은 ‘DB’ 시리즈, 사이드라인과 테일게이트는 밴티지에서 영감을 받아 애스턴마틴의 전통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는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공기역학 설계 역시 DBX의 핵심 요소이며 차체는 접착식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공차중량은 2245kg에 불과하다.

수작업으로 완성된 인테리어는 앞뒤 좌석 모두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도록 설됐다.

글로브박스, 스위치, 센터 콘솔 등의 모든 디테일의 디자인은 인체 공학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풀-그레인 가죽으로 감싼 시트, 헤드라이닝과 전동 루프는 모두 알칸타라(Alcantara®)로 마감됐다. 또 실내 전체에 걸쳐 금속, 유리, 나무 등 여러 소재를 적재적소에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적재공간은 632리터로 40:20:40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갖춰 여행 가방, 골프 가방, 스키 장비 등 다양한 짐도 실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애스턴마틴 최신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으 탑재, 최고출력 550PS 최대토크 70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3중 에어 서스펜션 및 9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가 결합,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5초, 최고속도는 291km/h이다.

능동형 배기 시스템은 세련되면서도 경쾌한 배기 사운드를 폭넓게 제공하고 실린더 정지 기능을 통해 연료 소비도 줄인다.

DBX는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애스턴마틴 세인트 아탄(St Athan) 제2공장의 DBX 전용 설비에서 전량 생산되며 내년 5월부터 사전 예약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DBX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480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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