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포뮬러E 레이스가 F1보다 매력적"
포르쉐 "포뮬러E 레이스가 F1보다 매력적"
  • 김기홍
  • 승인 2019.11.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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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포뮬러원(F1) 보다 포뮬러E의 흥행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주장했다.

포르쉐는 1950~1960년대 포뮬러원에 출전하며 독일을 대표하는 스포츠카로 우뚝섰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포뮬러원에 출전하고 있지 않다. 독일에 포르쉐가 있다면 이탈리아엔 페라리가 있다.

서로가 라이벌 관계이면서도 포뮬러원에서 맞붙고 있지 않은 셈이다. 그러면서 포르쉐는 올해부터 포뮬러E에 첫 출전하기 시작했다.

포뮬러E 레이스는 순수전기차 포뮬러 경주로 겨울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총 14라운드로 각 도시를 순회하며 레이스를 벌인다.

포르쉐는 "메르세데스가 지배하는 포뮬러원이 포뮬러E 레이스 보다 지루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실제로 포뮬러원은 최근 5년여 메르세데스 F1팀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 말할 만큼 우승을 싹쓸이 하고 있다.

포르쉐의 라이벌인 페라리는 포뮬러원에서 미하엘 슈마허가 은퇴한 이후 이렇다할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포르쉐의 모터스포츠 총괄본부는 "포뮬러원은 이미 레이싱에서 논할 필요가 없을 만큼 진부해져 버린 경기다. 오히려 전기카트나 바이크가 더 주목받고, 그 가운데서도 포뮬러E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벤트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포뮬러 E 경주는 자체 이벤트적인 캐릭터가 분명하다"며 "그들은 전세계 유명 도시의 일반도로 한가운데 배기가스가 없고, 단 하룻만에 연습 예선 결선을 모두 끝내는 임팩트 있는 레이스를 벌여 집중도를 높인다. 결승 레이스도 단 1시간 이내에 끝내기 때문에 방송 시청 면에서도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포뮬러E는 포뮬러원처럼 시즌 전반 5경기에서 한 팀이 5승을 거두는 지루함도 없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