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KTC 짜릿한 첫 경험
2003 KTC 짜릿한 첫 경험
  • 지피코리아
  • 승인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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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코리아 투어링카 챌린지

대회 참가자 뜨거운 호응… 절반의 성공


풀뿌리 모터스포츠 성장 가능성 보여줘

"전혀 새로운 경험이다. 너무 짜릿하고 흥분됐다"

 

정통 아마추어 레이스의 큰 잔치인 `2003 코리아 투어링카 챌린지(이하 `KTC) 대회에 참가한 한 드라이버의 얘기다.

 

지난 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펼쳐진 `KTC 시범대회가 참가자들의 엄청난 호응을 얻어내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자신이 타고 다니는 자가용에 4점 이상의 조립식 롤케이지와 소화기등 최소한 안전장치만 갖추면 차종에 관계없이 배기량 등급에 따라 누구나 출전 할 수 있는 대회며 풀뿌리 모터스포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해진 시간동안 1바퀴를 가장 빠른 시간안에 들어오는 타임트라이얼 방식과는 다르게 이 대회는 예선기록을 바탕으로 스타트 그리드에 정열 출발해 정해진 바퀴수를 빨리 완주하는 경기로 치열한 순위다툼과 박진감이 넘치는 정통 레이스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폭주족들을 경기장으로 끌어 들이는 긍정적인 효과와 평소에 스피드를 즐기고 싶은 마니아들의 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건전한 레저 스포츠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KTC 대회는 2004년 부터 6~7회정도 정규 시리즈로 열릴 계획이다.

 

차마루(주)가 주최하고 시범경기 형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배기량에 따라 S1(2천cc 무제한급), N+(2천cc이상 3500cc미만), N1(1600cc이상 2000cc미만)/2(1500cc 이하) 등 총 4개 클래스로 나뉘어 닛산 실비아, BMW M3, 미쓰비시 에볼루션5 등 다양한 수입차들과 현대 터뷸런스, 아반떼 등 약 40여대가 참가했다.

 

달려라 BMW의 `달비, 실비아 오너 모임 `자스코(JASCO),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익스플로션 등 자동차 동호인들을 주축으로 작곡가, 사업가,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과 20~30대 젊은층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회를 무사히 치러냈다.

 

당초 우려했던 안전사고는 100여명이 넘는 안전요원을 투입해 단 한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경기가 끝나자 일반도로에서 요란한 소음을 내며 질주하는 개운치 않은 뒷모습을 남겨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한편, 프로레이서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 조현규(GP-SPORTS)가 랜서 에볼루션5를 몰고 S1 클래스 첫 우승을 차지했다. N+는 어령해(달비), N1 신윤재(슈퍼드리프트), N2 이승우(MIII)가 각각 클래스 첫 우승컵을 안았다.

/용인=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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