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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도 당일 배송!" 배달 시스템의 진화

"중고차도 당일 배송!" 배달 시스템의 진화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19.11.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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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에 거주하는 김예림 씨(29)는 출근하자마자 케이카 홈페이지에서 기아 모닝을 온라인 주문했다. 대전 직영점에 있던 중고차가 오후 5시경 회사 앞에 도착해 차를 타고 퇴근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게 배송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오전에 중고차를 주문하면 오후에 집 앞에 도착하는 시대가 왔다. 늦은 밤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새벽에 집 앞에 도착하고, 외식 메뉴를 주문하듯이 즉석밥, 만두 등 간편식을 주문하면 30분만에 배달된다.   

국내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에서는 거리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내 차를 구매할 수 있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 배송일과 원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고, 오전 11시 전에 온라인 구매 절차를 완료하면 당일 오후 바로 배송된다.   

케이카 직영몰 홈페이지에서 생생한 3D 라이브 뷰 서비스와 함께 차량평가사의 상세한 진단 포인트 정보를 제공해 직접 차량을 확인하는 것과 같은 실제감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일 동안 타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할 수 있는 책임 환불제 서비스를 운영하며 중고차 매매의 신뢰도를 높였다.

배송전쟁의 선발대로 꼽히는 ‘쿠팡’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까지 확대했다. 쿠팡에서 전문설치 로켓배송 상품을 구매할 경우, 브랜드별 전문기사가 제품 배송부터 설치까지 무료로 진행해준다. 고객의 일정에 따라 주문 후 2주간 배송과 설치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 브랜드부터 대우루컴즈, 캐리어 등 중견기업 브랜드까지 제공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케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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