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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BMW 튜너社 업그레이드 ‘수프라’ 공개...최고 400마력

獨 BMW 튜너社 업그레이드 ‘수프라’ 공개...최고 400마력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11.29 15:02
  • 수정 2019.11.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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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BMW 튜너 회사 ‘AC 슈니처(Schnitzer)’가 2020년형 토요타 수프라를 위한 애프터마켓 부품과 튜닝 엔진을 공식 출시했다.

AC 슈니처가 BMW가 아닌 토요타 자동차에 튜닝작업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수프라에 내장된 BMW 기술은 우리가 처음오로 토요타 모델에 핵심 역량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해 이 역시 결국 BMW와 연관된 작업임을 강조했다.

해당 버전은 양산 모델의 335마력 및 50.4kg.m의 성능에서 엔진 튜닝을 통해 최고출력 400마력 및 최대토크 61.2kg.m까지 성능을 끌어올렸으며 이는 93 옥탄 연료를 사용할 때 발휘된다는 설명이다.

차량에 장착된 스테인레스 스틸 머플러는 스톡카보다 큰 사이즈로 멋진 모습을 선보이는데 사운드는 “BMW의 음향 및 광학 시그니처”가 적용됐다.

여기에 AC 슈니처의 RS 코일오버 시스템(coilover system)을 활용하면 차량을 1.57인치까지 낮출 수 있으며 높이와 반동 조절 등 서스펜션 개조도 가능하다.

만약 댐퍼를 없앨 경우 높이를 1인치 더 내릴 수 있는 스프링 키트도 적용이 가능해 다수의 스포츠카보다 트랙에서 더 날카로운 성능을 선보일 수도 있다.

공기 역학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부품도 마련됐는데 탄소섬유 리어윙과 검정색 프론트 스플리터 및 후드 벤트 등에는 AC 슈니처 네이밍이 새겨졌으며 타이어는 서로 다른 마감재를 사용한 두 종류의 것을 선택할 수 있다.

AC 슈니처는 해당 모델에 4년 7만5000마일(12만600km)의 무상보증을 제공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토요타 수프라는 내년 상반기 한국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AC 슈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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