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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 전기 하이퍼카 ‘C-Two’ 나르도 테스트 포착...내년 하반기 양산

리막, 전기 하이퍼카 ‘C-Two’ 나르도 테스트 포착...내년 하반기 양산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12.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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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의 첫 양산 전기 하이퍼카 '씨-투(C-two)'가 이탈리아 나르도(Nardo) 고속 트랙에서 포착됐다.

최근 포르쉐가 선보인 브랜드 첫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역시 출시를 앞두고 나르도 트랙에서 24시간 내구 테스트를 완료한 바 있어 씨-투 역시 이제 본격 생산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다.

피닌파리나의 전기 하이퍼카 '바티스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씨-투는 4개 전기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1914마력 최대토크 234.48kg.m의 어마어마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시간은 까지 도달 시간은 1.85초이며 최고속도는 415km/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50km 정도다.

외신에 따르면 리막 엔지니어들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와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 타이어 등을 끊임없이 체크하고 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양산차 출시를 앞두고 차량의 모든 측면을 세밀하게 조율하기 위한 테스트가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혀 여기에는 포르쉐의 지원이 뒷받침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쉐는 지난 9월 리막에 대한 지분을 기존 10.0%에서 15.5%까지 늘렸고 현대기아자동차 역시 지난 5월 리막에 총 8000만유로(1067억원) 투자를 결정, 13.7%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씨-투는 내년 3월 개최되는 제네바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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