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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투자그룹 “제이테크놀로지, 상폐 앞둔 첫날 폭락”

앞선투자그룹 “제이테크놀로지, 상폐 앞둔 첫날 폭락”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2.03 12:09
  • 수정 2019.12.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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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제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상장폐지결정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기각, 정리매매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3일 오전 제이테크놀로지(035480)는 전장 대비 6680원(90.51%) 떨어진 700원에 거래됐으며, 거래량은 55만660주, 거래대금은 3억800만원 규모였으나, 현재는 거래정지 상태다.

제이테크놀로지의 정리매매 기간은 이날부터 11일까지며, 해당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후 12일 상장 폐지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1999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 회사는’현대디지탈테크’ 라는 이름으로 위성방송통신기기 제조·판매 등을 진행하다 제주신라호텔에 위치한 마제스타 카지노를 인수, 2015년 기업 합병을 거쳐 사명을 ‘마제스타’로 변경, 19년 5월 카지노 사업 부문을 분할했다. 이어 반도체 유통업체인 비상장사 제이테크놀로지를 인수·합병하여 지난 6월 사명을 제이테크놀로지로 변경했다.

제이테크놀로지는 2017년 증권선물위원회의 재무제표 조사·감리 결과 무형자산과 매출채권의 과대계상 등이 지적되어 그 해 12월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었으며, 이후 거래소에서 부여한 두 차례의 개선 기간이 끝난 뒤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고, 이에 회사 측은 이의신청서를 냈으나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심의에서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앞선투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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