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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어쩌다FC'의 환골탈태에 시청률 7.7% 기록

'뭉쳐야 찬다' '어쩌다FC'의 환골탈태에 시청률 7.7% 기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2.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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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을 이겨낸 ‘어쩌다FC’의 환골탈태는 현재 진행형이다.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4회는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두 번의 공식전을 선보인 ‘어쩌다FC’가 ‘졌지만 잘 싸웠다’의 진수를 보여주며 쫄깃한 재미를 안긴 것.

지난주에 이은 경기 후반전에서는 전설들의 치열한 움직임이 계속됐다. 특히 새 용병 박태환의 부상 투혼을 비롯해 모태범, 이봉주, 이형택의 그림 같은 패스워크로 동점골을 만들어낸 명장면은 시청자들의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 또한 실점에도 무너지지 않고 단합한 ‘어쩌다FC’의 변화에 안정환 감독 역시 “가장 만족합니다”라며 칭찬해 뿌듯함을 더했다.

열세 번째 공식전에서는 전설들의 가족 서포터스가 보낸 열띤 응원의 힘으로 성장에 탄력을 실었다. 허재의 든든함, 이형택의 위협 슈팅, 온몸을 던진 여홍철, 이만기의 첫 풀타임 달성, 미친 스피드의 모태범 등 상대팀이 “우리가 알던 팀이 아니야!”라고 경악했을 정도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인 것.

결정적 기회들을 아쉽게 놓친 탓에 0:2로 경기는 패했지만 최저 점수 차라는 쾌거로 아쉬움을 달랬다. 패배의 성장통을 이겨내며 환골탈태하고 있는 ‘어쩌다FC’가 짜릿한 첫 승을 거둘 날이 올지 시청자들을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후진 없이 직진하는 가족들의 폭로전에 폭소가 터진 것은 물론 이들의 눈치를 본 정형돈과 김성주의 편파중계, 쏟아지는 관심에 진땀을 뺀 감독 안정환의 희귀한(?) 모습까지 볼 수 있어 웃음을 유발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 제공: JTBC '뭉쳐야 찬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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