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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창원 F3대회 타이어 전량 공급

금호, 창원 F3대회 타이어 전량 공급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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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03 창원 F3코리아 수퍼프리에 4년째 F3 오피셜 타이어로 지정됐다.

지난 2000년부터 `창원 F3 공식 지정 타이어로 선정된 금호타이어는 이번 대회에도 F3 경주차에 소모되는 경주용 타이어를 전량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이 대회 기간 중 총 30여대의 F3 경주차에 개당 25만원에 달하는 엑스타(ECSTA) 경주용 타이어 720여개를 공급하며 타이어 발란스와 휠 장착을 해주는 서비스 차량도 지원하게 된다.

 

F3용 타이어는 일반 제품과 달리 시속 250㎞ 이상의 초스피드와 급코너링을 견뎌야만 하며 타이어의 내구성과 그립력, 횡강성등도 두루 갖춰야만 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창원 F3코리아 대회를 통해 세계 수준의 기술을 인정받는 계기가 돼 2002년 말보로 마스터즈 F3 대회와 2003년 유로 F3 대회에서 오피셜 타이어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내 타이어 선진 메이커들과 당당한 경쟁을 하게 됐다.

 

금호타이어 마케팅팀의 조재석 부장은 "금호는 앞으로 F3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르망 24시간 레이스, 유럽의 GT시리즈, 일본 GT500 등 그랜드 투어링카 최고 레이스에 도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 한국 F1대회 개최와 관련해 그는 "금호가 F1 경주용 타이어를 개발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지만 자산 규모가 5조원이 넘어야 F1 마케팅 효과가 있다."며 "현재 금호타이어의 자산 규모는 2조원에 못미친다."고 말했다. 또 "아마도 우리나라가 F1 그랑프리가 개최되는 시점이면 금호에서도 F1 타이어 개발이 자연스레 나오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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