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챔프팀 메르세데스 "2021년 팀 철수는 설득력 떨어져"
F1 챔프팀 메르세데스 "2021년 팀 철수는 설득력 떨어져"
  • 김기홍
  • 승인 2019.12.0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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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메르세데스 팀은 오는 2021년 포뮬러원 무대에서 철수한다는 소문은 그저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메르세데스 포뮬러원의 팀대표인 토토 볼프는 팀의 스폰서십이 늘어나고 있고, 시청자 수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팀이 철수하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고 6일 현지언론과 인터뷰했다.

메르세데스 팀은 올시즌까지 6년 연속 드라이버즈 챔피언과 컨스트럭터즈 챔피언까지 더블 타이틀을 거머쥐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하지만 올시즌 출발부터 메르세데스 팀은 곧 해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강하게 돌았다. 포뮬러원이 인기 하락세에 있고 포뮬러E 레이스에 신규로 팀을 투입하면서 일어난 소문들이다.

많은 F1 팀들은 실제로 과도한 예산 투입으로 힘겨워 하고 있다. 경주차가 수년에 한번씩 규정을 바뀌면서 챔피언 획득에 대한 부담도 크다. 최근 경주차 규정이 바뀐 이후 메르세데스가 독식을 하고 있으면서도 팀은 곧 철수하게 될 거란 이야기가 도는 이유중 하나다.

또한 4년연속 챔피언과 개인통산 6회 월드챔피언에 오른 메르세데스의 톱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내년 시즌 페라리 팀으로 이적할 거라는 소문도 강하게 돌고 있다.

해밀턴은 소속팀 메르세데스와 큰 마찰은 아니지만 워낙 개성적 성격 때문에 기자들과의 소소한 대립도 있어왔다. 그러면서도 해밀턴은 "페라리와의 협상을 피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급한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어느 정도 이적에 대한 가능성이 비춰지기도 했다.

토토 볼프는 오는 2021년엔 포뮬러원 팀들에 지출상한제도 도입돼 팀의 예산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라고 언급했다. 예를 들면 팀당 1천억원 이상은 쓰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의 도입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세계적으로 자동차 업계의 불황 분위기에 포뮬러원에 너무 큰 돈을 쓰는 건 맞지 않다는 게 각 팀들의 분위기다.

챔피언팀 메르세데스가 과연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