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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전기트럭 '포터II 일렉트릭` 출시...완충시 211km 주행

현대차, 첫 전기트럭 '포터II 일렉트릭` 출시...완충시 211km 주행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12.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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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1일 자사 최초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포터II 일렉트릭은 1회 완전충전 시 211km를 주행할 수 있다. 135kW의 모터와 58.8kWh 배터리가 탑재돼 우수한 등판 능력을 갖췄다. 또 흡차음재 최적 적용으로 완성한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또한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으로 경제성도 뛰어나다.

기존의 내연기관 포터II에 비해 연간 연료비는 50% 수준에 불과하며, 등록 단계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초장축 슈퍼캡 기준 가격은 △스마트 스페셜 406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4274만원이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상용 전기차는 적재 중량에 따른 하중의 변화가 승용차보다 커서 주행 가능 거리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기술을 통해 주행 가능 거리를 정밀하게 예측해 충전시기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적재량이 많을 경우 주행 가능 거리를 줄여서 운전자에게 안내함으로써 목적지까지 주행 거리 걱정 없이 충분한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도록 유도한다.

첨단 안전 사양도 대폭 적용해 안전성이 한층 높아졌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안전사양을 모든 트림에서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버튼 시동형 스마트키, 야간 주행 시계성을 개선한 4등식 헤드램프 등을 기본 탑재했다. 아울러 사용자가 클러스터를 통해 출발 시각과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예약 충전 및 공조 시스템 , 충전소 찾기 기능이 탑재된 8인치 TUIX 내비게이션, 혹한기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으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EV는 사용자 중심의 안전, 편의, 경제성을 두루 갖췄을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사회적 이슈에도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이라며 "국내 대표 전기 트럭으로 큰 인기를 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20일)까지 계약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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