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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쓰리스타일 X’ 한국대표 `DJ EMESS` 선정

‘레드불 쓰리스타일 X’ 한국대표 `DJ EMESS` 선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2.11 11:10
  • 수정 2019.12.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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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럽 옥타곤에서 레드불 쓰리스타일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 가운데, DJ EMESS(김민지, 28)가 올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최소 3가지 장르의 음악을 믹싱한 디제잉을 통해 단 한 명의 DJ 월드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올해 한국 대표로 선발된 DJ EMESS는 2017년도에도 한국 결승전에서 우승한 실력파다. 올해 4번째로 레드불 쓰리스타일에 도전해 한국 챔피언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센스 있는 선곡과 특별한 개인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DJ EMESS는 “올해 다시 쓰리스타일 한국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이번 국내 대회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내년 러시아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레드불 쓰리스타일 심사위원 4인은 “결승에 오른 6인의 참가자들 모두 뛰어난 디제잉 실력을 갖춰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하지만 관중 호응도가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이었던 만큼, 객석 분위기를 가장 뜨겁게 달군 DJ EMESS가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고 심사 총평을 전했다.

또한 심사를 위해 방한한 3명의 월드 챔피언(DJ J.ESPINOSA, DJ Shintaro, DJ Four Color Zack)은 대회 10주년을 맞아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유튜브에서 ‘이다해금’으로 활동중인 차경인 해금 연주자의 아리랑과 해금 산조를 풀어 자유롭게 연주하는 가락에 맞춰 즉흥잼(JAM, 정해진 틀 없이 자유롭게 하는 연주)을 선보였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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