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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두바이에 친환경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역대 최대 공급

현대차, 두바이에 친환경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역대 최대 공급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12.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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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친환경차 `쏘나타(DN8) 하이브리드 택시`를 대량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UAE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산하 디티씨(DTC)사와 UAE 최대 규모 택시 업체 카즈 택시(Cars Taxi)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1232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내년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발주 물량의 78%로 최대규모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시장에서 점유율(하반기 기준 2241대)은 기존 13%에서 내년 말까지 62.5%로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2018년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하며 두바이에 발을 들였다. 두바이 정부는 탄소배출 저감 계획에 따라 2021년까지 택시 절반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최근 두바이 정부가 탄소배출 저감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2021년까지 두바이 택시의 50%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수주를 토대로 아부다비 등 UAE 토후국과 인근 중동 국가의 친환경차 시장에 진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간 1500만명 관광객이 찾는 두바이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가 크게 늘어나며 현대차의 친환경 이미지를 널리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하고 UAE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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