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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장거리 운송용 대형 전기트럭 콘셉트 공개

볼보트럭, 장거리 운송용 대형 전기트럭 콘셉트 공개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12.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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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은 건설현장 및 장거리 물류 운송 목적의 대형 전기트럭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은 "이번에 공개된 컨셉 트럭은 대형 전기트럭에 대한 시장 및 사회의 관심 수준을 가늠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운송 솔루션의 현장 실증을 위해 개발됐다"며 "전기 트럭의 수요를 늘리기 위한 충전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새로운 차량을 선택하는 운송업체들에 실질적인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소음 수준이 현저히 낮은 대형 전기 트럭은 건설 현장에서 운전자와 작업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많은 도시의 대기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기 트럭은 기존 차량 대비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야간에도 운송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도시지역의 운송 및 물류 흐름 개선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거리 물류 운송에 대형 전기 트럭을 도입해서 기후 변화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라스 마텐슨 볼보트럭 환경 및 이노베이션 부문 본부장은 "유럽에서 운행되는 트럭들은 지역별 운송을 소화하는 중장거리 주행이 많으며 연간 평균 주행거리가 8만㎞에 달한다"며 "지역별 운송에 사용되는 이 트럭들이 전기 트럭으로 대체된다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볼보트럭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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