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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로드 제패!' 현대차, WRC 챔프팀 이어 WTCR 챔피언 배출!

'온오프로드 제패!' 현대차, WRC 챔프팀 이어 WTCR 챔피언 배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12.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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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WTCR(월드투어링카레이스) 2년연속 챔피언이다.

현대차가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 오프로드 중심의 경주인 WRC(월드랠리카챔피언십) 우승팀에 오른데 이어 이번엔 온로드 경기인 WTCR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2018 WTCR 원년 대회에 이어 2019시즌도 연속으로 드라이버 종합우승을 거뒀다.

앞서 2019 WRC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명실상부한 모터스포츠 명가로 도약했다.

i30 N TCR을 타고 출전해온 노버트 미첼리즈(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선수는 6차전 독일 대회부터 7차전 포르투갈, 8차전 일본 대회까지 3연승을 차지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에 올라섰으며 9차전 마카오 대회 준우승에 힘입어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미첼리즈 선수는 15일 3차례 열린 레이스에서 우승과 8위, 5위로 각각 경기를 마치며 54점의 포인트를 더해 올해 총 370점을 쌓아 2위 에스테반 괴리에리(혼다 시빅 Type R, 349점) 선수를 21점 차이로 따돌리고 2019년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2018 WTCR 원년 대회에서 i30 N TCR로 출전한 가브리엘 타퀴니가 종합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노버트 미첼리즈가 다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i30 N TCR이 아우디, 폭스바겐, 혼다 등 기존의 강력한 경쟁자들 보다 더욱 뛰어난 성능을 지녔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와 함께 팀 부문에서는 i30 N TCR 2대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이 미첼리즈 선수의 우승행진에 힘입어 도합 60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WTCR은 TCR 경기 중 등급이 가장 높은 월드클래스 레이스이며, 그 아래에 권역별 TCR, 국가별 TCR 경기가 있다.

현대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WTCR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은 전 세계 모터스포츠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성공적인 결과”라며 “현대차가 만든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차임을 입증했고 이는 N 브랜드를 통해 만나게 될 고성능차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TCR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한 노버트 미첼리즈는 “WTCR 월드 챔피언이 되어 너무나 기쁘다. 이번 주말 i30 N TCR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나머지 경기는 포인트 관리를 위해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며 “i30 N TCR의 뛰어난 성능이 우승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WTCR은 자동차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만 출전할 수 있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다.

한편 2020년 WTCR 캘린더에 따르면 내년 10월 1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8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한국대회는 기존의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회 가운데 일본 스즈카 대회가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캘린더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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