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메가박스, ‘신화 읽는 영화관’ 12월 상영작 `가위손` 선정

메가박스, ‘신화 읽는 영화관’ 12월 상영작 `가위손` 선정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19.12.17 09: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좋은 영화 큐레이션 브랜드 필름 소사이어티의 ‘신화 읽는 영화관’ 12월 상영작으로 <가위손>을 선정하고, 오는 31일(화) 오후 7시 30분 코엑스점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판타지의 거장 ‘팀 버튼’ 감독의 대표작 <가위손>은 남들과 다른 외모로 외딴 성에서 혼자 외롭게 지내던 ‘에드워드’가 화장품 외판원 ‘펙’의 딸 ‘킴’을 만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애틋하고 순수한 사랑을 그린 영화다.

1991년 개봉한 <가위손>은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세계관과 주연을 맡은 ‘조니 뎁’의 깊고 절제된 감정 연기, 그리고 한 편의 동화같은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져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날카로운 가위손으로 얼음을 조각하며 눈꽃을 날리는 ‘에드워드’와 그 속에서 춤을 추는 ‘킴’의 모습을 담은 명장면이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에서는 2014년 재개봉되기도 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평론가 김윤아 교수와 함께 “그리스 신화 미다스의 손”을 주제로 탐욕과 과욕을 상징하는 미다스의 손과 이와 반대로 가위손이 보여주는 사랑과 헌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영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이번 영화 상영을 기념해 ‘신화 읽는 영화관’ 12월 상영작 관객 전원에게 영화 관람 전 입장 시 <가위손> 스틸컷 이미지가 담긴 스페셜 엽서 2종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메가박스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위손>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필름 소사이어티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인 2매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27일(금)에 발표될 예정이다. 

‘신화 읽는 영화관’의 티켓 가격은 13,000원이며, 필름 소사이어티 멤버십 회원일 경우 11,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메가박스 필름 소사이어티의 ‘신화 읽는 영화관’은 매달 작품을 선정해 영화 속 숨겨진   실마리를 통해 신화를 읽고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간의 심리와 사회의 원형을 아우르는    신화적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이 영화를 더욱 깊이있고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메가박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