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카셰어링 사업 접고, 전기차 제작에 올인!" 
BMW-벤츠 "카셰어링 사업 접고, 전기차 제작에 올인!" 
  • 김기홍
  • 승인 2019.12.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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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의 4차산업 분야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그리고 카쉐어링이 대표적 사업모델로 꼽힌다.

5년여 뒤부터는 더 이상 엔진 달린 자동차를 만들지 않겠다는 선언도 대부분 메이커들이 이미 했다.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다음 자동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다른 사람들은 이번 자동차가 생애 마지막 소유의 차량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 바로 공유자동차 모델이 있기 때문이다.

집 근처에 공유차 주차장에 가서 필요한 시간 만큼 사용하면 끝이다. 자동차를 소유하기 위해 비싼 비용을 지불하거나, 엄청난 자동차세와 보험료를 물거나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직 촘촘한 공유차 주차장이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서울 같은 경우 지하철이 워낙 사방에 깔려있고,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하다. 강남 인근은 차를 끌고 나가면 안되는 지역으로 빠르게 인식이 확산됐다.

공유차 사업을 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도 카셰어링은 돈이 되질 않는다는 분위기다. 부지 임대료가 워낙 비싼데다 빌려타는 차이기 때문에 차량 감가상각과 IT접목에 드는 돈이 꽤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럽의 가장 앞선 브랜드들이 카셰어링 사업에서 손을 떼기 시작했다.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차량공유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고 외신들이 18일 보도했다.

BMW와 벤츠는 올해 초만 해도 함께 손잡고 차량공유 서비스에 10억유로(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최근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 대신 자사 전기차에 더 큰 투자를 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밖에 포드와 GM도 카셰어링은 사업성이 떨어지기에 전기차에 올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 경쟁력 있는 전기차 생산이 우선이고, 카셰어링 등 비즈니스 모델은 그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사업 방향을 바꾼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