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SUV '티록-투아렉' 2020 시장 강타하나
폭스바겐 SUV '티록-투아렉' 2020 시장 강타하나
  • 김기홍
  • 승인 2019.12.21 22: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 SUV들이 출격대기 중이다. 소형 SUV로는 골프를 닮은 티록이 튀어나갈 자세를 갖췄다. 3세대 준대형 SUV로는 묵직한 신형 투아렉이 출격을 위한 숨고르기 중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중으로 소형 SUV ‘티록’, 7인승 대형 SUV ‘테라몬트’를 새롭게 출시한다. 또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모든 물량이 소진됐던 중형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도 5인승과 7인승 모델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코리아는 모델명이 ‘T’로 시작하는 5개 SUV 라인업을 완성하고, 다양한 고객 수요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그 가운데 티록과 투아렉이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지 주목받고 있다. 물론 국내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는 티구안도 지속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 지난 11월 수입차를 통틀어 판매 1위에 오른 티구안 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티구안은 11월에 총 1640대가 팔렸다.

소형 SUV 티록은 최근 배기가스 인증을 마치고 2020 새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소형 SUV들이 즐비한 가운데 티록은 골프와 가장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 모델이다. 물론 폭스바겐 2.0 TDI와 DSG변속기의 조합이다.

티록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와 8인치 디스플레이, 상시 온라인 연결 시스템 eSIM, 11.7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충돌 후 자동제동 시스템(PCBS), 차선이탈방지, 보행자 감지기능이 포함된 전방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췄다.

작지만 강하고 높은 순발력으로 운전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기아차 셀토스, 현대차 코나, 쌍용차 티볼리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된다. 높은 연비와 내구성을 바탕으로 폭스바겐의 잃어버린 5년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준대형 SUV 시장에서 제네시스 GV80, BMW X5 등과 정면 대결이 예상된다. 

신형 투아렉은 전장 4878㎜, 전폭 1984㎜, 전고 1717㎜ 등의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기존보다 77㎜ 길어지고, 44㎜ 넓어졌으며 8㎜ 더 높아졌다. 다만 휠베이스는 기존과 동일하다 공차 중량은 알루미늄과 고강도 스틸의 사용을 늘려 중량을 무려 310kg나 무게 감량을 이루었다.

투아렉에는 두 종류의 V6 3.0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 3.0 TDI 엔진은 231마력, 51.0kg.m의 성능을 낸다. 고출력 모델은 286마력,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시장에는 3.0 디젤 모델 출시가 유력하다. 

물론 출시시기에 대한 변수는 조금씩 있다. 티록을 제외한 나머지 모델들은 환경부의 까다로워진 배출가스 인증 허가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가성비 높은 SUV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신차 대기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