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승진, 황진우 창원 F3 선전

이승진, 황진우 창원 F3 선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11.22 00: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 F3 참가, 국내 선수들 선전

창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F3 코리아 슈퍼프릭스에 국내 선수로는 오일뱅크 이승진 선수와 르노 스포츠의 황진우(사진)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두 선수는 국내 경기에는 포뮬러 1800에 참가하고 있지만 국제적인 경기에는 처음으로 도전장을 냈다. 특히 이들은 상위권에 들어가는 것에 앞서 한국 레이서의 자존심을 걸고 완주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내 드라이버로서는 최종적으로 이승진, 장순호, 황진우 등 3명의 드라이버가 경기에 참가하게 되었지만 용인 에버랜드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장순호 선수가 사고로 인해 2명만이 참가하고 있다.

 

이승진 선수는 오일뱅크 소속 레이서로 이번 창원 F3 코리아 슈퍼프리에서 현대해상 레이싱팀으로 유니폼을 바꿔입고 출전하고 있다. 또한 소속팀은 Docking Racing로 섀시는 달라라 F302를, 엔진은 혼다무겐으로 구성된 차량을 통해 실력을 펼치고 있다.

 

이승진 선수는 예선이 끝나니 몸이 풀리는 것 같다. 내일의 결승에서는 순위보다는 사고를 내지 않는 범위에서 완주를 목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특히 이 선수는 연습부족으로 인해 외국 선수들을 따라잡기가 힘들기때문에 랩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고 했다. 아무래도 자동차나 서킷에 대한 적응력이 가장 문제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했다.

 

황진우 선수는 르노 모터스포츠팀 소속으로 국내에서 기대받고 있는 신인에 속한다. 이번 경기에는 프리마 파워팀으로 출전하고 있으며, 달라라 F303 보디에 오펠 스피이스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도전장을 냈다. 황 선수는 열심히 타고 있는데 다른 선수들이 경험도 많고 해서 기록이 좋은 것 같다. 결승에서는 좀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유럽에 나가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덧 붙였다

 

특히 두선수 모두 지금까지 창원 국제 서킷에서 F3 차량으로 완주하지 못한 국내 레이서들의 자존심을 걸고 참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국내에서 F1800 레이스에 참가하던 H.요시모토(한국명 주대수)는 중위권에 오르면서 결승전에서 한판 승부를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창원=글 한창희 기자(사이버모터쇼) motor01@cybermotorshow.com
출처:사이버 모터쇼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