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페라리 팀이 샤를 르클레르와 오는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올해 페라리 역사상 두 번째로 젊은 F1 드라이버가 된 샤를 르클레르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페라리도 그의 파이팅을 인정하고 추가적인 5년 연장을 발표했다.
르클레르는 어린 드라이버임에도 베테랑 드라이버들을 제치고 올시즌 드라이버 최다인 7차례의 폴포지션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페라리의 홈 경기인 F1 이탈리아 GP를 포함한 2승을 올렸고, 10차례 포디움에 올랐다. 올시즌 챔피언십에서 팀 동료이자 베테랑 드라이버인 세바스찬 베텔을 능가하는 종합랭킹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르클레르는 지난 2016년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에 가입한 후 GP3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F2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차세대 F1 드라이버 자리를 꿰찼다.
르클레르는 이후 2018년 자우버에서 F1에 데뷔했고, 올해는 세바스찬 베텔의 팀 메이트로 페라리의 드라이버로 활약했다.
르클레르의 활약은 레드불 팀의 맥스 페르스타펜과 함께 F1 드라이버의 세대교체를 예측하게 하고 있다. 30세 초중반의 루이스 해밀턴, 세바스찬 베텔 등과의 내년 시즌 경쟁이 기대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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