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메이커 "왜 스마트폰 거치대 안 만드나요?"
자동차 메이커 "왜 스마트폰 거치대 안 만드나요?"
  • 김기홍
  • 승인 2019.12.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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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자동차 실내의 스마트폰 거치대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평소 실생활에서는 물론 운전중 스마트폰을 어디에 놓느냐가 상당한 고민꺼리라고 토로한다.

보통 운전자들은 스마트폰을 오른손이 닿는 콘솔 어디쯤에 두기 마련이다. 운전중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오면 무심코 스마트폰을 찾아 들고 확인을 한다.

최근 차종들에는 차량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나 미러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장치가 적용된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핸즈프리로 통화를 하기도 한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에서 말로 문자를 읽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 동승한 사람들이 모두 통화 내용이나 문자 음성 서비스를 인지하게 된다. 난감한 부분도 있기 마련이어서 운전자들이 꺼리는 부분이다.

또한 최근 차들은 스마트폰 충전장치도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하기에 좋은 장치임에 틀림없지만 문제는 충전장치가 기어변속기 근처 어디쯤인 아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별도의 스마트폰 거치대를 사서 스스로 설치한다. 송풍구 어디쯤에 끼워넣어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충전도 겸하는 거치대도 대세다.

이쯤되면 자동차 회사에서 신차를 출시할때 스마트폰 충전 거치대를 순정제품으로 만들어 제공할만 한데 지금까지 운전중 폰을 바라보는 위치에 거치대가 있는 신차는 아직 없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규격이 제조사마다 제각각이어서 규격을 맞추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내놓는다. 또는 스마트폰이 언제 어떻게 큰 변화를 할지 모르는 일이라고도 그 이유를 내놓고 있다.

변속기 하단 안쪽 바닥에 있는 보통 규격의 충전 위치와 사이즈와는 또다른 문제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눈에 띄게 보이는 위치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만들었다가 길게는 10년을 타는 차에 흉물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도 많은 이들은 수십가지 새로운 첨단기능이 달려 나오는 신차들 가운데 왜 스마트폰 충전거치대는 없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