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시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조직위 회의에서 한국수소산업협회를 조직위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직위는 내년 3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국내 수소산업 최대의 전시회 및 컨퍼런스 ‘수소모빌리티+쇼’ 준비를 위해 지난 8월 설립됐다. 이번 한국수소산업협회 합류로 국내 완성차협회이자 서울모터쇼를 주최하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의 수소 산업을 총괄 추진하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수소충전소 건설을 위해 조직된 특수목적법인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로 구성된 조직위는 행사 준비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수소협회가 울산시와 공동으로 울산지역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 특구 참여 23개 기업을 수소모빌리티+쇼 참가업체로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며 "수소협회는 수소 관련 기업체, 대학, 연구소, 지자체 등 다양한 회원사를 보유한 만큼, 수소모빌리티+쇼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꾸며질 수소모빌리티+쇼는 2020년 3월 18일부터 20일, 총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수소 관련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또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호주, EU 수소협회 등도 참가해 각국의 수소산업 발전 동향 등을 국제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