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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이매진 콘셉트’ 2021년 양산...고성능 C-세그먼트 EV

기아차, ‘이매진 콘셉트’ 2021년 양산...고성능 C-세그먼트 EV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1.02 19:00
  • 수정 2020.01.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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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올해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이매진(Imagine) 콘셉트’를 2021년 양산형 모델로 선보인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해외자동차매체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과의 인터뷰에서 이매진 콘셉트가 1~2년 안에 양산 모델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고리 윌리엄 기아차 유럽 디자인 부사장은 당시 “이매진은 사이즈가 큰 C-세그먼트 차량으로 근육질의 디자인에 다재다능하고 넓은 공간을 갖춘 크로스오버”라고 설명한 바 있다.

에레라는 콘셉트카와 양산형 버전의 차이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시선을 사로잡았던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양산형 차량에 적용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기아차는 새로운 순수 EV 아키텍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니로 및 소울 EV 보다 더 다양한 전기 범위와 더 크고 강력한 전기 사양을 지원하며 형제인 현대자동차와도 공유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그는 가격과 수익성, 배터리 공급 등 전기차 환경의 어려움을 얘기하며 1만 유로(1300만원) 정도의 저렴한 소형 EV 출시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매진의 파워트레인은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가 될 것”이라며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2와 같은 차량과 경쟁이 기대되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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