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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주요교차로 교통환경 개선..."차량통행 개선, 교통사고 감소"

도로교통공단, 주요교차로 교통환경 개선..."차량통행 개선, 교통사고 감소"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1.05 08:49
  • 수정 2020.01.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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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2019년 생활권 주요교차로의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분석한 결과 해당 교차로 주변의 차량 통행이 개선되고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5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추진을 위해 경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교통환경 개선사업은 노인 및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 아파트 밀집지역과 같은 생활권 주요교차로 중에서 특정 시간대에 정체가 심하거나 교통사고가 다발하는 전국 80개소 교차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개선사업에 따라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개선한 교차로 주변의 차량 통행속도는 평균 27.1km/시에서 31.5km/시로 16.3% 향상되었고, 평균 지체시간은 85.1초/km에서 64.8초/km로 23.8% 감소하는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금번 교차로 통행 개선사항을 교통사고 예측프로그램(SSAM)*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약 23.6% 감소할 것으로 예측돼, 향후 실제적인 교통사고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도로교통공단은 설명했다.

더불어 국토교통부의‘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에 의거해 개선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차량운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 연간 약 407억원에 달하며, 통행시간비용 및 환경비용 절감액을 포함할 경우 연간 약 2,124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호운영체계 분석을 통해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도로선형, 기하구조를 변경하는 등의 종합적인 개선안을 수립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개선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2020년에도 80개소의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대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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