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CA, CES서 '지프 4Xe' 3종 출시…전기차 콘셉트 '센토벤티' 공개

FCA, CES서 '지프 4Xe' 3종 출시…전기차 콘셉트 '센토벤티' 공개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20.01.07 18: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CA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0에서 그룹의 오랜 역사와 혁신 전통을 기반으로 한 전기화, 유커넥트 사용자 경험 및 시각적, 물리적 어레이 연결성과 관련된 최첨단 기술들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약 100년 전 최초의 자동차 라디오가 출시된 이후로 줄곧 자동차 산업의 혁명가들은 더 많은 기술력으로 세상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FCA그룹 고객 일부는 CES 화두가 전자 기술인 만큼, 자동차 고객들의 커져가는 기대에 힘입어 헤리티지와 첨단 기술을 조합하여 전통과 기술력이 통합된 제품에 도전한다.

전기차, 커넥티드 서비스 및 자율주행차 이 세 가지는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는 주제이다. FCA 그룹이 CES에서 선보이는 시각적, 물리적 접근 방식은 FCA 그룹이 끝없이 변화하는 기술 속에서도 오랜 전통과 역사를 이어 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프 브랜드는 CES 2020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3종을 선보였다. 2022년까지 전 지프 모델의 전기화 계획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 모든 지프 전기차에는 새로운 '지프 4xe 배지'가 적용될 예정이다.

4xe 차종을 포함한 지프의 전기화 전략은 ‘그린’ 친환경 프리미엄 기술의 리더로 거듭나고자 하는 지프를 현대화할 것이다. 지프 전기차는 성능, 독보적인 4x4 시스템 및 운전자의 신뢰를 한층 더 끌어올림과 동시에 완벽하고 조용한 오픈-에어링의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올해 공개되는 지프 랭글러, 컴패스 및 레니게이드의 4xe 모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제네바, 뉴욕, 그리고 베이징 오토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프는 80년에 가까운 오랜 시간 동안 4x4 시스템의 선두 자리를 유지해왔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제품 라인업의 전기화는 자연스러운 진화의 과정이다. 이번 CES 참가자들에게는 새롭게 출시되는 지프 랭글러, 컴패스, 레니게이드의 4xe 모델들을 만나볼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3가지 신모델은 2022년까지 30여 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세계적으로 출시하겠다는 FCA의 공약의 일환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지프 4x4 어드벤처 VR 체험을 통해 가상 현실에서 4x4 시뮬레이션 여정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지프 마니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오프로드 주행 배경지인 미국 유타 모압에서 악명 높은 '헬스 리벤지 코스'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다. 코스 난이도는 중급부터 고급까지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다. 추가적으로, 참가자들은 현존하는 지프 랭글러 라인 중 가장 첨단 버전인 지프 랭글러 4xe를 운전자 시점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FCA 부스에서는 여섯 개의 양면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수상 경력의 유커넥트 시스템이 전시된다. 유커넥트는 우수한 기반을 갖춘 플랫폼이다. 한때는 라디오 기능밖에 없었지만, 차량 자체에 덜 얽매이기 시작하면서 보다 도움이 되고 풍부한 콘텐츠를 갖춘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각 브랜드와 차종의 요구사항에 맞게 제작된 유커넥트 시스템은 갈수록 구매의 중요한 이유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약 절반의 신차 구매자들은 구매 요소에 있어 첨단 기술을 꼽고 있다.

조각 디자인 콘셉트의 ‘에어플로우 비전’은 운전자와 탑승자가 선진 기술과 소통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차세대 프리미엄 자동차와 사용자 경험(UX)의 형상을 제공한다. 이것은 기술적인 니즈와 정숙한 환경 사이에서의 균형을 맞추며 온더고 라이프스타일과 퍼스트 클래스 여행을 경험하고 싶은 열망을 가진 고객들을 위해 제작됐다. 
 
사용자 경험(UX)을 중요시하여 제작된 차량 내부는 다중 레이어 방식을 활용한 고 대비 그래픽과 선명하고 세련된 모습을 가진 사용자 친화적인 디테일로 매혹적인 경험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되었다. 깊이 있고, 체계적이고 일관되며 높은 가독성을 원칙으로 개발되었기에 사용자는 안전하고 쉽게 사용,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터페이스를 보고 경험할 수 있다.

에어플로우 비전 외관은 새로운 비율의 우아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과 더불어 미래의 프리미엄 디자인의 예시를 보여준다. 강인한 윤곽, 롱 휠베이스, 매끈한 라인과 넓은 스탠스로 드라마틱한 모습과 강인하지만 우아한 실루엣을 제공한다. 

외관의 예술적 가치에 대해 간략하게 말하자면, 에어플로우 비전은 근육질의 바디가 휠 쪽으로 합쳐져 휠과 비로소 하나가 되게끔 구성되었다. 휠은 전기모터의 기계적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시계 내부의 메커니즘과 유사한 움직임을 연상하게 한다.

작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 피아트의 혁신적인 콘셉트 카 센토벤티는 CES 2020을 통해 북미 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피아트의 콘셉트 카 센토벤티는 피아트 브랜드의 미래를 위한 전기 모빌리티 대중화라는 비전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이탈리아어로 숫자 '120'을 뜻하는 센토벤티는 120년 역사의 브랜드를 기념하기 위해 도입된 명칭이다.

센토벤티는 혁신적인 콘셉트에 맞춤형 솔루션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전기차다. 혁신적인 배터리 모듈식의 구성은 콘셉트 차량의 주행가능 거리까지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주행가능 거리는 96.56km(60마일)에서 482.79km(300마일)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고객 니즈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도심 속 출퇴근이나 주말에 바다나 산으로 여행을 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콘셉트 카의 강점 중 하나는 오너들은 더는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이나 페이스리프트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들이 원할 때 언제나 차량에 변화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더불어 센토벤티는 테일게이트에 장착된 첨단 디스플레이를 통해 또 다른 형태의 소셜 미디어 디바이스로 간주되며 센토벤티만의 또 다른 벤치마크를 구축한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FCA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