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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CES서 탑승자와 교감하는 쇼카 'AI:ME' 공개

아우디, CES서 탑승자와 교감하는 쇼카 'AI:ME' 공개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20.01.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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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탑승자와 교감할 수 있는 쇼카 'AI:ME'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우디가 이번에 선보인 `AI:ME` 쇼카는 집과 직장에 이어 탑승자의 요구를 이해하는 '제3의 생활 공간'을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시선을 추적하는 기능을 통해 탑승자의 눈으로 차량과 직관적으로 소통하거나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가상현실(VR) 고글을 착용하면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산봉우리 사이를 가로지르는 등의 '가상 비행'을 즐길 수 있다. 가상의 콘텐츠를 자동차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영해 탑승자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출발할 때 주문한 음식은 탑승자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AI:ME'에는 사용자의 기호와 차량의 내비게이션 데이터에 기반해 모든 사항을 사전 조율하는 기능이 담겼다는 게 아우디 측의 설명이다.

아우디 인텔리전스 익스피리언스 기술은 어떻게 이 같은 교감이 가능한지를 보여준다. 자동차는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하고, 인공 지능과 결합한 지능형 기능들을 사용해 탑승자의 안전과 안락함을 향상시킨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아우디는 CES에서 삼성과 함께 개발한 3D 혼합 현실 디스플레이 기술도 선보인다. 3D TV와 마찬가지로 각 이미지 마다 두 개의 뷰가 생성되는데, 이는 왼쪽 눈을 위한 픽셀 하나와 오른쪽 눈을 위한 인접 픽셀이다. 왼쪽 눈을 위한 픽셀 하나와 오른쪽 눈을 위한 인접 픽셀이다.

3D 혼합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이미지들은 마치  8~10미터 앞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당 기술 구현을 통해, 가시거리를 70미터 이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장거리 뷰에 익숙해지면 눈의 초점을 다시 맞추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아우디는 이외에도 AI:ME를 비롯해 양산형 모델 수준에 도달한 쇼카 'Q4 e-트론 콘셉트', 'e-트론 스포트백', 올 봄 출시를 앞둔 'e-트론 스포트백' 등을 전시한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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