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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美 CES서 전기 콘셉트카 ‘비전-S’ 공개...모빌리티로 이동

소니, 美 CES서 전기 콘셉트카 ‘비전-S’ 공개...모빌리티로 이동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1.08 17:35
  • 수정 2020.01.0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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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전제품 브랜드 소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전기 콘셉트카 ‘비전(Vision)-S’를 공개했다.

해당 콘셉트카는 오스트리아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의 자동차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됐으며 엔비디아, 퀄컴, 콘티넨탈, 보쉬, ZF 등의 기술도 결합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26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4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8초 이내다.

소니 측은 차량의 동력성능 보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첨단 기술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4인승 세단 비전-S는 계기판 전체를 디스플레이가 가로지르며 사이드 미러는 카메라가 대체하고 외부 이미지를 보여주는 화면 등 곳곳에 스크린이 탑재됐다.

헤드레스트와 중앙 콘솔에도 스크린을 갖췄으며 커다란 파노라마 루프는 개방감을 높인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총 33개 센서로 360도 주변을 감지해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을 보장하고 각 시트에 내장된 360 리얼리티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지금까지 체험하지 못한 입체적인 사운드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CEO는 향후 자동차 제조업에 포함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으나 소니가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영상=소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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