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 vs 뷰익 엔클레이브’ 화물공간 대결...승자는?
‘기아차 텔루라이드 vs 뷰익 엔클레이브’ 화물공간 대결...승자는?
  • 김미영
  • 승인 2020.01.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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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동차매체 오토블로그가 최근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와 ‘뷰익 엔클레이브’의 트렁크 공간을 비교 분석해 화제다.

두 차량은 모두 3열 좌석을 갖춘 대형 SUV로 북미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로 꼽힌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형 SUV가 그렇듯 3열 좌석까지 모두 활용할 경우 화물공간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인기 SUV의 화물공간 대결, 결과는 어떨까?

먼저 쉐보레 트래버스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2019 엔클레이브는 3열 좌석 활용 시 58ft³(1642ℓ)인 트렁크 공간이 23.6ft³(668ℓ)로 크게 줄어든다.

2020 텔루라이드 역시 3열 좌석을 세우면 화물공간이 46ft³(1302ℓ)에서 21ft³(594ℓ)로 떨어지게 된다.

숫자만 비교해보자면 엔클레이브는 텔루라이드보다 약 2.6ft³(73.6ℓ) 정도 넓은 화물공간을 제공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짐을 넣었을 때는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

오토블로그는 비교를 위해 28인치, 24인치, 19인치 트렁크와 작은 토트백 2개, 배낭 하나 등을 준비했다. 유모차가 없는 가족들이 짧은 주말 휴가를 보내기 위한 짐이라고 가정한 것이다.

우선 엔클레이브는 해당 매체가 준비한 모든 짐을 아무런 문제없이 쉽게 실을 수 있었다. 수평으로 차곡차곡 쌓은 짐은 심지어 운전자의 시야도 방해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가 됐다.

반면 텔루라이드는 28인치 가방을 수평으로 눕힐 수 없어 준비한 가방을 다양한 모양으로 쌓아올려야 했다. 결국 짐을 싣는 데는 성공한 듯 했으나 최종적으로 문이 닫히지 않아 실패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해당 매체는 “테스트 승자는 엔클레이브이지만 실제로 텔루라이드는 대형 크로스오버 중 가장 넓은 3열 좌석을 확보하고 있다”며 “만약 2020 혼다 파일럿 또는 2020 토요타 하이렌더 등으로 비교 테스트를 했다면 더 큰 차이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당신이 화물 적재량 단 하나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가족고객에게 충분히 큰 차량”이라며 “스타일링과 도로 주행의 만족감, 매력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고민해보면 뷰익보다는 텔루라이드가 더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오토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