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작년 글로벌 628만대 판매 '불경기 역주행'
폭스바겐, 작년 글로벌 628만대 판매 '불경기 역주행'
  • 최영락
  • 승인 2020.01.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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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2019년 전세계에서 627만8300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지난 한 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체적으로 축소된 가운데 전년 대비 0.5%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남미, 아시아태평양, 그리고 미국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다. 전기차 판매량도 8만대를 돌파하면서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19년은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인 ID. 3와 8세대 골프가 새롭게 출시됐으며, 꾸준히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는 등 폭스바겐 브랜드에게 중요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작업 역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비용 통제와 미래를 위한 투자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전체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성과를 이뤄낸 팀웍이 빛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폭스바겐은 유럽에서 총 176만38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9% 성장을 이뤘다. 특히, 독일에서 총 56만9900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대비 5.3% 성장을 거뒀으며, 서유럽 시장에서는 149만6200대를 인도하며 1.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북미 지역에서는 56만4900대, 남미 지역에서는 49만1500대를 판매했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39만1800대가 인도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량은 331만2500대로 전년 대비 0.8% 상승했다. 단일 시장 중 최대시장인 중국에서는 전체 시장 판매량이 줄어든 가운데 1.7% 증가한 316만3200대를 판매해 중국 내 점유율을 높이며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다졌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