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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최첨단 신기술' 기네스 등재 수준

제네시스 GV80 '최첨단 신기술' 기네스 등재 수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1.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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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번째 SUV 'GV80(지브이 에이티)'를 15일 공식 출시했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로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하고, 추후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선보인다. 3.0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된다.

GV80은 디자인이나 주행성능은 물론 다양한 첨단기능을 적용해 세간을 놀라게 하고 있다. 소음을 완전히 없애는 노이즈 다운 시스템이나 방향지시등 작동 만으로 스스로 차선을 바꾸는 기능은 전세계적으로도 처음 적용된 기술이다.

또한 내비게이션은 증강현실 시스템을 적용해 마치 최신 게임기처럼 차선을 보여준다. 방향을 전환할 곳까지 남은 거리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시원스럽게 보여주는 기능이다. 수입차들의 내비게이션이 거의 무용지물인데 반해 국산 럭셔리 SUV라는 차별성을 확실히 둔 부분이다.

시동 버튼을 눌러도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 마치 전기차인듯 계기판으로만 시동이 걸렸는지 확인 가능할 정도로 정숙하다. 

아울러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해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소재와 차체 구조 등 물리적 기술에 의존하던 기존의 소음 제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은 노면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0.002초만에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 소음을 억제한다.

시트는 기존의 무중력 시트와 유사한 안락감을 선사한다. 제네시스는 GV80의 운전석에 7개(등·옆구리·엉덩이 부분)의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안락감과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하고 공기주머니 개별 제어를 통해 스트레칭 모드를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했다.

또한 차량 내 장착된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질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자동으로 작동시키고 공기를 필터로 두 번 정화해 가장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한다.

특히 자율주행급 기능으로 자동 차선이동 기능 역시 전세계 처음이다.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스티어링 휠 제어로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20km/h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기능으로 편리한 운전을 돕는다.

또한 제네시스 카페이는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하이패스처럼 계산을 하는 기능이다. 사람이 하차하거나 지갑 속 신용카드나 현금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밖에 계기판을 통해 내 차 주변에서 주행중인 차량을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또한 차를 타지 않고도 밖에서 차를 주차시키거나 주차된 차를 빼낼 수도 있는 발레 모드(Valet Mode) 등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자동차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엄 수입 SUV들과 본격 경쟁을 선언한 만큼 해외서도 깜짝 기능들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북미를 중심으로 올 여름 출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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