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천하"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실적 기록…`올해도 성장 전망`
"SUV 천하"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실적 기록…`올해도 성장 전망`
  • 지피코리아
  • 승인 2020.01.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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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 불황 속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은 사상 최대 규모로 커졌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완성차 5개사의 전체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0.8% 감소했지만, SUV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57만5662대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치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판매량은 2000년 13만3000대에서 매년 증가세다. 2014년 30만대, 2018년 5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까지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체 승용차 판매 중 SUV 비중도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44.5%를 기록했다. 카니발 같은 밴형 차량까지 합하면 비중은 49.5%로 올라간다.

SUV 차급으로는 중형이 20만5341대로 가장 많았고, 소형(18만4274대), 대형(19만3605대), 준중형(8만2422대) 순이었다. 특히 대형·소형 SUV의 약진이 돋보였다. 대형 SUV와 소형 SUV는 전년 대비 각각 93.5%, 18.9% 성장세를 보였으나 중형과 준중형은 각각 9.8%, 1.4%씩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2018년 완전변경(풀체인지)모델로 출시된 현대차 싼타페가 전체 SUV 판매의 15%(8만6198대)를 차지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기아차 쏘렌토(5만2325대), 현대차 팰리세이드(5만2299대), 르노삼성 QM6(4만7640대), 현대차 코나가 2~5위에 자리했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6위에 포드 익스플로러 2.3(4537대)이 오르는 등 SUV가 선전했다. 수입차 판매 10위권에는 익스플로러 2.3 외에도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4155대), 벤츠 GLC 300 4MATIC 쿠페(4064대)가 들어갔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 초 제네시스 첫 SUV 모델인 GV80판매가 시작되면 올해 중대형 SUV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투싼, 스포티지, 쏘렌토, XM3 등 다양한 신차들도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