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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엑스타 레이싱팀, '정의철-노동기-이정우' 3카 라인업 확정

금호 엑스타 레이싱팀, '정의철-노동기-이정우' 3카 라인업 확정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1.21 13:25
  • 수정 2020.01.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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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팀(감독 김진표)이 '정의철-노동기-이정우' 3대의 경주차 체제로 라인업을 확정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그간 함께 했던 일본인 드라이버 이데 유지와 결별하고, 기존에 있던 정의철 드라이버에 젊은 두명의 드라이버를 합류시킨다고 21일 밝혔다.

이데 유지는 창단 첫 해부터 6시즌 동안 함께해 왔으며 새로운 시즌부터는 일본으로 돌아가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1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데 유지와의 결별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로 올시즌 종합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정의철은 2013 시즌 KSF(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드라이버즈 챔피언이 된 뒤 2014년 시즌 중반 엑스타레이싱에 입단했다. 2016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클래스 드라이버즈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엑스타 팀을 정상반열에 올려 놓은 바 있다.

노동기는 2016년 KSF K3쿱 챌린지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후 이듬해인 2017년부터 슈퍼레이스의 GT2클래스에 출전했었다. 지난 시즌 헌터-퍼플 모터스포트 소속으로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해 7전에서 3위를 했다.

이정우는 2015년 일본 ‘그란투리스모 6’ 닛산 GT 아카데미에 출전해 일본 지역 우승과 아시아 결승에서 2위에 오르며 젊지만 노련한 선수로 평가 받는다. 2017년 일본 슈퍼 포뮬러 주니어 시리즈(후지스피드웨이) 종합 3위, 2018년 후지 24시간 내구레이스 우승, 2019년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해 8전에서 3위를 했고, 이번에 엑스타로 이적했다.

김진표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은 "가능하면 국내 드라이버 중 루키를 태우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슈퍼6000 클래스에서 포디움을 경험한 루키는 흔치 않다는 점 등 당장의 결과보다 미래에 대한 투자가 더 가치있다는 결론을 내려 노동기, 이정우 선수를 기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3명의 드라이버가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면 그 어떤 베테랑 조합보다 더 무서운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엑스타 레이싱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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