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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사전 위험 알리는 ‘커넥티드 카’ 기술 공개...운전자 안전↑

포드, 사전 위험 알리는 ‘커넥티드 카’ 기술 공개...운전자 안전↑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1.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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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운전자에게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커넥티드 카 ‘지역 위험 정보(LHI)’ 기술을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운전자 개입 없이 작동된다는 것이 기존 사고 알람 시스템과 차별화 되는 점이다.

포드에 따르면 LHI 기술은 주변 차량들의 실시간 정보를 토대로 운전자에게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앞차가 주변 차량과 충돌하거나 적재물이 떨어지는 사고를 겪었을 때 작동되는 에어백 및 경고등 정보가 모여 후방 차량으로 경고 알람이 전달, 자연재해 발생 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위험 알람은 무작위로 주변 차량에 전달되는 것이 아니고 영향을 받을 확률이 높은 차량의 대시보드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여기에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로 경고가 전달, 탁월한 효율성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차량 정보는 포드 패스 커넥트 온보드 시스템 모뎀을 통해 클라우드로 옮겨지고 고정밀 지도 제작 기업 ‘히어(HERE)사’가 포드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 정보를 수집 및 분석, 운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조그 바이어 포드 유럽 엔지니어링 총괄 전무는 “LHI는 제3자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사물 인터넷을 통해 차량 간 연결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해당 기술을 신형 SUV 퓨마에 탑재, 1년 동안 무료로 제공하고 연말까지 80% 이상 포드 승용차 라인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른 생산 브랜드와 정보를 공유해 더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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