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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교통단속장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효과...`스쿨존 설치 확대`

'무인교통단속장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효과...`스쿨존 설치 확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1.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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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교통단속장비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무인교통단속 장비 설치 전·후 사고 및 차량속도를 분석한 결과, 신호위반 장비가 설치된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대 50%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구간단속 장비는 교통사고·인명피해 사고·제한속도 초과비율 등이 각각 42%, 45%, 20%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국내 최초로 설치된 무인교통단속장비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3%씩 설치가 확대됐으며 지난 7일 개최된 국무회의 결과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 장비를 2022년까지 8800대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과속(이동식)·신호위반·구간단속 등 검사업무를 위해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 무인교통단속장비에 대한 신속한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 측은 “무인교통단속장비 뿐만 아니라 지자체 방범용 폐쇄회로(CCTV), 불법 주·정차 단속장비 등 다양한 지능형 교통체계(ITS)장비에 대한 과학적 검사기법을 적용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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