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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가 직접 운영하는 거제도 맛집 ‘강성횟집’, 점심별미로 입소문

해녀가 직접 운영하는 거제도 맛집 ‘강성횟집’, 점심별미로 입소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1.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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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초입인 1월, 이맘때 많은 이들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갖곤 한다. 한해 계획을 세우고 정리하는 데는 걷기만한 게 또 없다. 이순신장군의 충절이 서린 고장 거제도 섬으로 걷기여행을 떠나 성찰과 건강을 함께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섬 거제도의 도민들은 ‘충무공이순신 만나러 가는길’이라는 아름다운 걷기길을 마련했다. 이순신장군을 추억할 수 있는 이 길은 거제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해안산책로의 또다른 이름으로, 옥포항에서 김영삼대통령생가를 잇는 거제 섬과 섬길 11코스를 말한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왜적선을 격파하고 지켜낸 옥포 바다를 보며 유유자적 걸을 수 있으며 좀만 걷다 보면 평화로운 어촌풍경이 펼쳐져 힐링하기에도 그만이다. 또 다른 거제도 가볼만한곳의 테마로는 ‘낙조’와 ‘일출’이 있다. 아름다운 겨울철 낙조와 일출로 유명한 해금강 해돋이 그리고 홍포~여차에 이르는 해안 낙조길에서 겨울바다의 낭만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거제도를 완벽히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식도락도 필수코스로 꼽힌다. 거제도는 섬인 만큼 제철을 맞은 신선한 해산물의 맛이 압권이다. 거제도 특산물인 돌미역, 톳, 흑새우, 굴 등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있지만 겨울철 이런 해산물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익히지 않은 ‘생(生)’으로 먹는 것이다.

‘강성횟집’은 채널A <서민갑부>와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에 출연한 해녀가 주인장으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거제도 맛집이다. 현지인 단골이 많은 로컬횟집인 만큼 저녁뿐만 아니라 점심 손님도 많은데 특히 멍게비빔밥과 물회가 별미로 알려져 점심메뉴로 인기가 높다.

이곳 만의 시그니처인 스페셜물회는 커다란 유리그릇에 담은 물회육수와 회, 오이, 김가루, 날치알, 고추장이 들어간 그릇을 따로 제공해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육수를 작은 그릇에 덜어 취향껏 물회 재료를 넣어 먹으면 되며 소면이 함께 제공돼 시원하게 국수처럼 먹을 수도 있다.

성게비빔밥과 멍게비빔밥은 냉동이 아닌 생성게, 생멍게를 사용해 비리지 않고 담백하며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다양한 종류의 횟감과 해산물을 양껏 맛보고 싶다면 강성스페셜을 추천한다. 모듬회와 푸짐한 해산물 스끼다시가 함께 제공되는 메뉴로 2인부터 5인까지 인원수에 맞게 식사가 가능하다.

한편 ‘강성횟집’은 거제도 한화리조트 근처 맛집으로 거제벨버디어를 비롯해 대명리조트, 라마다 스위츠, 소노캄 호텔 등 숙박시설과 가까이 위치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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