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1 베텔 "하이브리드 싫어", 로즈버그 "포뮬러E로 통합될 것"

F1 베텔 "하이브리드 싫어", 로즈버그 "포뮬러E로 통합될 것"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1.29 16: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1 자동차 경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페라리의 F1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F1 경주차는 배터리나 전동화가 도입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현지외신들에게 28일 밝혔다.

베텔은 미래차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으로 급격히 흘러가고 있지만 포뮬러원 자동차경주는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얘기한 것.

실제로 F1 경주차는 지난 2013년 말에 2.4리터 자연흡기 V8 엔진에서 현재와 같은 1.6리터 V6 터보엔진과 에너지회생 시스템을 결합한 방식으로 바뀌었다.

당시 연전연승을 달리던 베텔은 경주차 사양이 바뀌고 난뒤 메르세데스에게 완전히 추월당한 이후 그때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당연히 베텔은 순수 내연기관 V8엔진을 그리워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는 2025년 새로운 F1 경주차 제원은 본격 하이브리드 쪽으로 진화할 것이 명백해 보인다. 2016 F1 월드챔피언인 니코 로즈버그는 "어쩔 수 없이 하이브리드로 바뀌게 되고, 그 다음은 순수전기차 포뮬러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결국 F1은 포뮬러E로 통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