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갖춰야 잘 팔린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합류!
'다 갖춰야 잘 팔린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합류!
  • 김기홍
  • 승인 2020.01.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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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동차는 뭐 하나라도 뒤쳐지면 안 팔리는 시대다. 

내외관 디자인이 이뻐야 하는 건 기본이고 힘찬 달리기 실력도 갖춰야 한다. 그러면서 연비도 좋으면서 준자율주행급 기술과 스마트폰 연결기능도 있어야 한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빠지면 구매 리스트에서 빠지기 십상이다. 이렇게 모두 갖춘 신차가 바로 한국GM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다. 국내엔 LS, LT와 ACTIV, RS 트림으로 구분 출시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선언 직후인 16일과 17일 이틀간 1천대 계약을 넘어선 이후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실물을 제대로 볼 새도 없이 바로 설 연휴에 들어간 점을 고려하면 수천 대의 계약성사는 고무적이다.

우선 진취적 외관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랠리 스포츠(rally sports)의 앞 글자를 딴 RS 모델은 레이싱카와 같은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액티브 모델은 정통 오프로더에서 영감을 받아 작지만 믿음직 스런 모습이다. 외장컬러는 아가타 레드, 모던 블랙, 스노 화이트 펄, 새틴스틸 그레이, 진저 오렌지, 미드나잇블루 등으로 깔끔하다.

작지만 강한 심장도 장점이다. 트레일블레이저에는 1.2L E-터보 프라임 엔진과 1.35L E-터보 엔진이 심장으로 채택됐다. 가솔린 1.35L E-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4.1㎏·m의 힘을 뿜어 작은 배기량을 무색케 한다.

차체 크기도 기아 셀토스 보다 5cm 가량 커서 소형과 준중형 SUV의 중간쯤으로 실내공간이 여유롭다. 과거 실내 내장재와 달리 보다 고급스런 인테리어도 갖췄다.

연비도 꽤 괜찮은 수준으로 1.35L E-터보 모델은 복합연비가 L당 13.2㎞다. 디젤엔진 보다 친환경적인 가솔린 엔진을 선택하면서도 가솔린 SUV 가운데 가장 연비가 좋은 수준이라 경제성이 뒷받침 한다. 엔진블럭과 차체 섀시를 경량화 하면서도 강성을 높인 덕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엔트리급 SUV에 중요한 '착한 가격'이 성공적 런칭의 기반이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1995만~2830만원이다. 국산 소형 SUV 판매 1위인 셀토스(1965만~2865만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직접적 맞대결을 선언한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쉐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