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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신종 코로나 4월 중국경기 취소 가능성 열린다

F1, 신종 코로나 4월 중국경기 취소 가능성 열린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1.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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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자동차경주의 중국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신들은 중국 상하이 포뮬러원 레이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우한에서 상하이까지의 거리는 800km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더욱 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F1 측은 유심히 이번 바이러스 전파 양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외신들은 F1이 개최권료 500억원 가량을 잃게 되는 양상이라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개최권료는 F1의 판단하에 취소가 되면 받기가 어려워진다. 중국 당국 입장에서는 F1을 취소하고 싶어도 F1측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F1 측도 쉽사리 500억원과 각종 마케팅 비용을 잃고 싶지 않을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한 바이러스 전파 때문에 조만간 국제행사를 치를 수 없다고 발표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고 기존에 중국에 거주하던 외국인들도 모두 고국으로 돌아가는 마당에 국제이벤트가 제대로 치러질 리가 없기 때문이다.

각국에서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4월과 5월 사이에 가장 극심한 상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중국 F1 그랑프리는 오는 4월 17일~19일 개최 예정이다. 올시즌 F1 경기는 각국을 돌며 22차례 레이스로 최다횟수 경기가 진행 준비 중이며, 현재까지는 취소를 결정하진 않고 있으나 심각한 분위기로 모니터링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함께 포뮬러E 레이스 역시 이번 바이러스의 심각성 여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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