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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의 부활!' 토요타 GR 수프라, 30대 한정출시

'17년만의 부활!' 토요타 GR 수프라, 30대 한정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2.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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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던 바로 그 모델, 토요타 수프라가 17년만에 다시 출시됐다. 매끈한 자태에 작지만 단단한 아우라가 토요타 수프라를 감싸고 도는 출시 행사장이었다.

토요타 코리아는 21일 잠실 커넥트 투에서 ‘토요타 GR 수프라’의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GR 수프라는 ‘수프림 펀 투 드라이브(Supreme Fun-To-Drive)’, 운전이 주는 최상의 즐거움을 컨셉으로 개발된 토요타의 정통 스포츠카로, ‘GR’은 토요타 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활동인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을 의미한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토요타로써는 모터스포츠 특화 모델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카드인 셈이다. GR 수프라는 30대 한정판으로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좋은 재료가 될 전망이다.

GR 수프라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스포츠 주행에 걸맞는 강력한 힘과 가속성능을 발휘하며, ‘휠베이스’, ‘트레드’, ‘중심고’의 세가지 요소를 최적으로 조합했다.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ctive Sound Control)은 주행모드에 따라 강렬한 엔진소리를 제공하며 정통 스포츠카의 DNA를 과시한다.

외관 디자인은 토요타의 클래식 스포츠카 2000GT의 실루엣을 이어받아 전면이 길고 후면이 짧은 ‘롱 노즈 숏 데크(Long Nose Short Deck)’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외부 공기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실내 탑승자의 헤드룸을 확보한 더블버블 루프(Double-bubble Roof), 고속주행 시 다운포스를 이끌어내는 후면 디자인, 볼륨감 있는 전ㆍ후면 휀더 등으로 수프라의 운동성능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6개의 LED 헤드램프, 100mm 직경의 듀얼 머플러, 19인치 단조 알로이 휠 그리고, 후면의 GR 엠블럼으로 스포츠카의 디테일을 차량 곳곳에 표현했다.  

수평으로 길게 디자인된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하여 넓은 전방시야를 확보했으며, 패들 시프트와 운전에 필요한 버튼은 운전자와 가깝게 배치하여 시선이동을 최소화했다. 또한 몸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하이 백(high back) 스포츠시트와 콘솔의 무릎패드, 직관적인 조작감을 전하는 스티어링 휠 등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를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1.8인치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주행 중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전방충돌 경고장치, 차선이탈 경고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 등 다양한 예방안전기술이 적용되어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GR 수프라와 함께 스포츠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수프라는 7380만원으로 30대 한정 판매된다. 또 다음달 캠리의 스포츠 에디션 XSE 모델 200대, 그리고 3월엔 프리우스 4륜구동 모델과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를 출시하는 등 특화된 소량으로 국내 소비욕구를 되살릴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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