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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정유민, 심지호와 결혼 추진에 "결혼 안해!"

‘꽃길만 걸어요’ 정유민, 심지호와 결혼 추진에 "결혼 안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2.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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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의 화려한 상속녀 황수지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정유민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는 아버지의 결혼 추진에 위기를 맞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외동딸 황수지(정유민)와 김지훈(심지호)의 결혼을 서두르는 하나음료 회장 황병래(선우재덕)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병래는 평소 사윗감으로 마음에 두고 있던 하나음료 본부장 김지훈을 집까지 데려왔고, 이때까지는 황수지 역시 “오빠가 주말에도 아빠랑 놀아주느라 수고가 많아”라며 그를 반가워했다. 하지만 황병래가 “온 김에 저녁도 들고 가게”라며 황수지의 방까지 김지훈을 데려가자 아내 구윤경(경숙)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황수지도 깜짝 놀랐다.

황수지의 방에 김지훈을 데려간 황병래는 “내년 봄에는 결혼식 올리고 이 방에 들어오게”라며 결혼 추진을 공표했고, 황수지는 “왜 아빠가 내 결혼을 정해? 김 본부장하고 결혼 안 한다니까”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황병래는 “너는 아빠 하라는 대로만 하면 돼”라며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김지훈 역시 “저는 다 좋습니다”라며 결혼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의 배우 정유민은 지금껏 다른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하고 화려한 부잣집 외동딸 역을 맡아, 악녀이면서도 나름의 고충이 있는 황수지의 복합적인 성격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황수지는 지금까지 봉천동(설정환)에 대한 짝사랑과 아픈 실연을 겪었고, 현재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해야 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정유민은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와 흔들리는 눈빛으로 황수지의 난감한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배우 정유민이 화려한 상속녀 황수지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KBS1 ‘꽃길만 걸어요’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꽃길만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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