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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톱5’ 볼보자동차, 불경기 성장 비결 ‘안전-디자인-주행’

`수입차 톱5’ 볼보자동차, 불경기 성장 비결 ‘안전-디자인-주행’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2.06 16:50
  • 수정 2020.02.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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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1100대를 판매하며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기존 월 최다 판매량 기록은 996대(2019년 9월)다. 그 결과 볼보차는 1월 수입차 시장 ‘톱5’에 진입했다. 

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한 1100대를 신규 등록했다. 이 기간 국내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작년에 비해 3.1% 줄어든 상황이었다.

올해 수입차 시장이 포화 상태를 맞은데 이어, 설 연휴 영업일수 감소 영향까지 감안하면 지난달 30%에 육박하는 성장률은 눈여겨 볼 기록이다. 볼보차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 1만570대를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이자 처음으로 1만대 클럽 가입의 기쁨도 맛봤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0년 초반부터 1000대 돌파라는 기분 좋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볼보차의 소위 잘 나가는 비결은 역시 안전에 대한 끝없는 기술발전과 단순한 작동만으로도 주행편의 기능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차종들의 부분자율주행 작동과 비교하면 버튼 하나만으로 알아서 스스로 달리는 편의성이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파일럿 어시스트II ▲시티 세이프티 ▲차선 유지 보조(LKAS) 등을 비롯해 ▲파노라믹 선루프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실내 공기 청정 시스팀(IAQS)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장점이다.

물론 디자인 부분도 한몫했다. 마치 아이폰과 같은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런 디자인은 수년이 지난 지금도 마치 새차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순백색의 화이트 컬러는 XC시리즈의 상징이 됐다.

지난 달 맹활약을 보인 모델은 XC60과 S60을 포함한 ‘60 클러스터’다. XC60과 S60은 각각 237대, 226대씩 팔렸고 V60 크로스컨트리는 128대 판매 실적을 보였다.

물론 대형 세단과 SUV가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플래그십 ‘90 클러스터’도 꾸준히 나갔다. 세단 S90이 191대로 전년(145대) 대비 31.7% 늘어난 판매대수를 기록했고 작년 하반기 부분변경을 거친  XC90은 159대로 16.9% 증가했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오는 23일까지 전국 24개 전시장을 통해 플래그십 SUV 'XC90'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페이지와 배정된 담당 영업사원의 개별 안내에 따라 전국 12개 지역 중 인근에 자리한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에 참가하면 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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