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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고차 “국산 준중형 세단, 지금이 제일 싸요”

2월 중고차 “국산 준중형 세단, 지금이 제일 싸요”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2.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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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중고차 준중형 세단 구입을 고려한다면 지금이 제일 쌀 거예요."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의 중고차 시세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국산 세단 차량의 구매를 적극 추천한다고 SK엔카닷컴이 7일 밝혔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1.27% 하락한 가운데 기아 K3 의 하락폭이 최대가 기준10.59%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기아 K3 가솔린 모델의 가장 상위등급인 노블레스 등급의 매물 수가 적어 최대가 변동폭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구매자가 가장 뜸한 시기여서 중고차 값이 제일 저렴할 것이라는 얘기다.

반면 기아 K5는 조사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최대가 기준 1.53% 상승했다. 최저가 기준으로 현대 아반떼 AD는 1,090만원 대, 기아 K3는 1,05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생애 첫 차로 국산 준중형 세단을 고민하는 소비자에게는 구매 수요가 최대가 되는 3월 보다 구매 경쟁자가 적은 2월이 적절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2월은 일반적으로 설 명절 혹은 설 명절 이후 시기로 중고차 구매 수요가 떨어지는 시기이다. 가계지출은 늘어나고 영업 일수도 적어 중고차 구매 여력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2월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평균적인 시세 하락폭보다 큰 1.5%의 중고차 시세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조사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기아 K5의 시세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보다 하락폭이 크다. 전월 대비 평균 1.73% 하락했다. 아우디 A4가 3.86% 하락해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재규어 XF가 2.74% 하락해 뒤를 이었다. 최저가 기준으로 미니 쿠퍼D와 토요타 캠리가 2천만원 이하로 구입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SK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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