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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코로나바이러스에 中공장 올스톱...불확실성↑

테슬라, 코로나바이러스에 中공장 올스톱...불확실성↑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2.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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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멈춰섰다.

지난 수요일, 중국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포함한 중국 모든 민간 기업들에게 오는 9일까지 문을 닫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잭 커크혼 테슬라 재무담당 책임자는 투자자들에게 “1.5주간의 폐쇄가 1/4분기 수익성에는 아주 약간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중국 고객을 위한 모델3 생산기지로 1년 내에 완공됐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

커크혼은 중국 생산 모델3의 경우 분기 수익에서 극히 일부분을 차지하므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와 감염 사례가 점점 증가하면서 중국 공장 생산 재개가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예상을 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 목요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10% 이상 상승했다.

이후 중국 코로나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미국의 주요 지수가 연일 사상 최악의 손실을 기록할 때도 아랑곳하지 않고 안정세를 유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말에도 감염 사례가 급증, 지난 10일 전 세계적으로 1만7499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362명이 사망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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