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입차, 7개월 연속 침체 빠졌다…폭스바겐, 330% 성장 '부활'
日수입차, 7개월 연속 침체 빠졌다…폭스바겐, 330% 성장 '부활'
  • 지피코리아
  • 승인 2020.02.10 21: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수입차가 지난해 7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이후 시작된 불매운동 영향으로 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인피니티는 한 대 밖에 안팔리는 '수모'를 겪었다. 반면 폭스바겐은 아테온을 필두로 부활의 날개짓을 펼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기 1만7,6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신규 등록 일본차는 1,320대로, 지난해 1월보다 64.8%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신규 등록대수가 17.2% 감소한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닛산 계열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지난달 신규 등록대수가 1대 밖에 없었다. 이는 대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벤틀리(12대), 롤스로이스(15대), 람보르기니(18대) 보다도 훨씬 적은 규모다. 닛산도 지난달 마세라티(65대)보다 적은 59대만 신규 등록했다. 지난해 1월보다 82.7% 감소한 규모다. 렉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66.8% 감소한 509대를 신규 등록했다. 도요타는 420대로 지난해 1월보다 59.9% 감소했다. 혼다 신규 등록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0.5%감소한 331대에 그쳤다.

일본차가 부진하는 사이 독일차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폭스바겐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333.9% 증가한 1753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업계 3위로 올라섰다. 폭스바겐 성장은 아테온이 이끌었다. 아테온은 지난 1월 1189대 판매되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5492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순위 1위,. BMW는 2708대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브랜드는 지난해 프로모션 종료로 연초 판매가 활발하지 않았다"며 "폭스바겐 부활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독일 수입차 판매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폭스바겐코리아